대구은행은 15일 신용카드와 비과세상품을 결합한 '비과세 set상품'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비과세 set상품'은 대구은행 신용카드를 소지한 고객이 비과세 혜택이 있는 근로자우대저축이나 비과세알찬적금(장기주택마련저축) 등에 가입하면 연말정산때 소득공제는 물론 최고 0.7%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에따라 신용카드 소지자가 비과세상품에 가입한뒤 월 5만원 이상 자동이체할경우 연 0.2%, 신용카드를 월 평균 20만원 사용하고 비과세상품에 월 10만원 이상적립하면 연 0.5%, 신용카드를 월 평균 20만원 사용하고 비과세상품 월 10만원 이상적립에 5만원 이상 자동이체하면 연 0.7%의 추가금리를 각각 지급한다. 비과세저축인 근로자우대저축과 비과세알찬적금은 연 6%의 금리에 가입기간은 3년과 7년이며 연간소득 3천만원 이하 근로자와 만 18세 이상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85㎡이하 1주택 소유자가 가입할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들 상품은 비과세 혜택을 감안하면 일반적금보다 1-2%이상 높은 실질금리를 받을 수 있다"면서 "비과세 혜택이 없어지는 올 연말(근로자우대저축)이나 내년까지는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