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3분 카레" "3분 짜장"외에 "3분 바베큐 치킨" "3분 쿠킹 마파소스" "3분 탕수완자" "3분 햄버그스테이크" "3분 미트볼" 등의 즉석 레토르트 식품을 내놓고 있다. 카레의 경우 순한맛 약간매운맛 매운맛등 매운맛의 강도와 쇠고기 닭고기 등 재료에 따라 세분된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가격은 3분 닭고기 짜장(2백g)이 1천50원,3분 쿠킹 마파소스(1백50g)는 1천2백50원 선이다. "3분 삼계죽" "3분 쇠고기죽" "3분 버섯죽" "3분 야채죽" 등 데워 먹을 수 있는 죽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즉석 레토르트식품 분야에선 오뚜기가 국내에서 선두주자이며 현재 즉석 레토르트식품 시장의 65% 이상(2001년 전체)을 차지할 만큼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2년 들어서도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뚜기가 처음 즉석식품을 내놓은 것은 지난 81년.3분 카레,3분 짜장을 내놓으면서부터 였다. 다른 업체들이 즉석식품 시장에 진출했다가도 대부분 4~5년 이내에 브랜드를 접거나 교체하는 등 부침을 겪었던 데 비해 "3분~"브랜드를 꾸준히 전개해 장수 브랜드로 올려놓았다. 2001년부터는 제품 다양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 3분 바베큐치킨(1백75g/1천5백70원) 3분 탕수완자(1백75g/1천5백70원) 3분 오므라이스소스(2백g/1천2백50원)등 신제품 5종을 내놨고 올 들어서는 3분 사천짜장(2백g/1천2백50원)을 새로 내놨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국내 레토르트 제품 시장 규모를 지난해(6백62억원) 보다 15% 정도 증가한,7백60억원 선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