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본격적으로 중동지역 수출에 나선다. 쌍용자동차는 중동지역 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렉스턴' 런칭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쌍용차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11개국 언론사 기자단 및 수입업체를 초청해 기자간담회와 온로드 및 오프로드 시험주행,인터뷰 등을 벌인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의 미래형 스타일과 우수한 성능을 현지 주요 언론들이 크게 보도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렉스턴의 중동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 유럽 등지로 수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수출 관련조직을 기존 1개팀에서 3개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쌍용차 최형기 상무는 "이번 행사에서 대폭 호전되고 있는 실적 및 비전 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현지에서의 기업 이미지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