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금산공장 화재와 관련, 이 회사의 보험을 인수한 국내 6개 손해보험사가 500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해야할 것으로추정됐다. 그러나 이중 90%정도가 해외 재보험사에 출재돼 있어 실제 이들이 부담해야하는 보험금은 사별로 10억이 넘지 않아 손보사들의 피해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의 경우 동양(25%), 신동아(22%), 현대(18%), 제일(15%), 삼성(10%), 동부(10%) 등 6개 손보사가 2조500억원 규모의 재산종합보험을 인수했다. 그러나 이번 사고에서는 공장건물 18개동중 본동건물만 전소됐으며 현재 정확한손해규모를 조사중이지만 현재까지 조사결과로는 이번에 이들 보험사들이 부담해야하는 보험금은 500억원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타이어사가 지금까지 지불한 보험료는 17억원 정도이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는 "이중 50%정도가 대한재보험을 통해 출재되는 등 해외재보험사에 출재한 것이 90%정도가 되기 때문에 6개사의 분담금은 각사별로 10억을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도 이 정도의 부담은 손보사들의 순익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최윤정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