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 공식 파트너인 현대자동차는 뉴EF쏘나타 베르나 라비타 등 3개 차종에 월드컵 엠블럼 및 고급 사양을 적용한 '월드컵 모델'을 출시했다고 5일 발표했다. 뉴EF쏘나타 월드컵 모델은 2.0 GVS와 2.0 골드를 기본으로 좌우 앞문 몰딩 윗부분에 월드컵 엠블럼을 넣었고 알루미늄휠에도 월드컵 로고를 삽입했다. 또 운전석 파워시트,우드그레인 스티어링휠,트립 컴퓨터(평균속도 주행가능거리 주행시간 등 정보제공) 등 고급사양을 채택한 것이 특징. 라비타 월드컵 모델은 엔진룸 소음을 차단하는 후드 인슐레이션 패드,클러치를 밟아야 시동이 걸리는 수동변속기 클러치록 시스템 등을 신규 적용했다. 베르나 월드컵 모델에는 앞문에 월드컵 엠블렘을,시트에 월드컵 로고를 삽입하고 알루미늄휠,ABS,전동식 아웃사이드 미러 등을 추가했다. 판매가격은 뉴EF쏘나타 1천5백72만∼1천7백77만원,라비타 1천64만원,베르나 7백82만∼8백93만원.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