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유럽과 미국 자동차 메이커들이 중국 시장에서 선두인 일본을 맹추격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6일 보도했다. 신화 통신은 중국의 주요 수입항인 텐진항의 세관 통계를 분석한 결과 현재 한국산 자동차 수입물량이 전체 수입차 가운데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일과 미국이 각각 28.7%, 미국이 16%를 점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지난 6월까지 텐진항의 전체 수입차 중 55%를 차지했던 일본산 자동차의 수입 규모는 6월 이후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3천400여대가 재고로 남아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텐진항은 중국 정부 지정 7개 자동차 수입항 가운데 하나로 텐진항을 통해 수입되는 자동차는 전체 수입 자동차의 절반에 해당한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