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백운철 계동지점장, 김윤수 국제영업부장, 박삼령 호남지역본부장, 황학중 기업여신부장을 각각 상무(본부장)로 선임했다.

권우진 상무와 조병훈 상무는 퇴임했다.

백운철(53) 상무는 김천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서초동지점장 점포개발실장 비서실장 홍보실장 계동지점장을 지냈다.

김윤수(53) 상무는 경기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온 후 조사부 국제금융부를 거쳐 런던현지법인사장 자본시장부장 국제영업부장을 맡았다.

박삼령(54) 상무는 목포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신설동지점장 하남공단지점장 프랑크푸르트지점장 겸 독일현지법인사장 인사부장 호남본부장을 역임했다.

황학중(52) 상무는 제물포고 서울대 법대(행정학)를 졸업한 후 국외여신지원실장 신반포지점장 범천동지점장 심사부장 기업여신부장을 지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은행권 2차 구조조정에 대비해 능력있는 인물을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이갑현 전 행장이 돌연 사임한 이후 경영공백 상태에서 구조조정에 대비하지 못해 왔다.

한편 외환은행은 이날 임원인사에 이어 신임 본부장별 업무분장도 확정했다.

이연수 부행장은 기업금융본부, 이수신 부행장은 소매금융본부를 맡는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