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발빠른 상승세를 타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간접
투자수단인 투신사의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오히려 감소세를 지속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의 지난 13일현재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6조5천9백18억원으로 이달 들어서만 8백53억원이
이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가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있음에도 불구, 주식형펀드의 매각이 되레
줄고있는 주요인은 보장형펀드의 상환이 속속 이뤄지고있는 가운데 만기
연장규모가 크지 않은데다 재형펀드등 다른 일반펀드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재투자가 부진한데 따른것이다.

이는 주식 간접투자자들의 증시에 대한 시각이 아직 밝지 않다는 것으로
풀이해 볼 수 있다.

전반적인 주식형펀드의 인기가 계속 떨어지고있는데 반해 연기금등
공공기관과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하고있는 투신3사의 신보장형펀드는
발매가 시작된지 2개월여만에 2천억원을 넘어서는 순조로운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이날 현재 투신사별 주식형펀드의 수탁고는 대투가 지난달말에 비해
2백55억원이 감소한 2조5천9백61억원이며 한투는 1백77억원이 줄어든
2조4천4백1억원,국투는 1조5천7백33억원으로 4백21억원이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