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완성차업계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등 완성차7사의 올
해 매출은 총15조8천5백억원으로 지난해 13조5백억원보다 21.5%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처럼 완성차업계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새로운 모델의 잇단 출시
로 내수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내수시장규모가 12.5%가량 확대된데다 수출또
한 시장다변화와 엔고현상에 힘입어 37%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채산성측면에서는 엔고에 따라 수출채산성이 다소 개선되기는 했으
나 내수시장에서의 판매조건완화등 무한출혈경쟁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악화
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상용차와 경차시장의 부진으로 이부문의 매출신장률은 매우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