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경찰서는 11일 카바레에서 만난 20대 여자를 결혼
하자고 꾀어 정을 통한뒤 이를 미끼로 돈을 뜯은 문영진씨(35
.무직.서울 성북구 삼선동 1가 11의2)등 2명에 대해 폭력
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17일 밤 9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C카바레에서 만난 하모씨(26.여.재단사)를 결혼하자고
꾀어 정을 통한뒤 "노름으로 돈을 잃었으니 돈을 빌려달라"며
1백만원을 받는등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5백30여만원을 뜯
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