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분규로 내전중인 소말리아에 파견돼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하게 될 국
군 공병건설단의 장비수송이 15일 시작되는 등 한국군의 파병이 본격화됐다
국방부는 대한통운 소속 화물수송선 `에버모어 클리어''호(1만5천t급)가 이
날 부산항에서 파병 장비를 싣고 현지로 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송선은 오는 7월3일께 소말리아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현지로 떠난 장비는 일반차량과 유조차 불도저 발전기 등 35종 1백20
여점이다.

이와 함께 30명 규모의 선발대가 오는 24일 항공기편으로 서울을 출발해
26일 현지에 도착하며, 본대 병력 2백50여명은 다음달 14일께 출발할 예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