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문권기자] 울산 현대자동차의 쟁의행위 찬반투표(15일)
를 앞두고 4백60여 1차협력업체 노사 대표자들은 14일 오전10시
울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협력업체 결의대회를 갖고 파국을 막
기위해 노사가 대화와 협상으로 사태를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현대자동차가 조업을 중단할 경우 모기업에서 1일 3백
억원의 매출손실을 보게 되며 1차협력업체와 1천5백여 2차협력
업체에서도 1일 2백20억원의 매출손실을 입게 돼 경영손실과
자금운용에 심각한 타격을 받아 20만명의 협력업체 종업원들이
벌써부터 생계에 큰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협력업체 대표자 및 노조대표들은 파국을 막기위
해 정부당국과 시민,현대자 임직원과 노동조합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원만한 타결을 위해 대화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