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수요량의 60%선을 공급하는 수입합판의 수입상 판매가격이 규격에 따
라 11~17%까지 또 올라 올들어 4차례에 걸쳐 최고 77%까지 크게 뛰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패널용으로 사용되는 12mm x91mm x182mm 짜리가 장
당 17% 올라 1만2천6백50원(부가세포함)에 출하,지난연말의 7천1백50원보다
무려 77%(5천5백원)가 올랐고 12mm x121mm x242mm 짜리는 올들어 73%(8천8
백원) 올라 2만9백원에 팔리고 있다.
또 내장재로 사용되는 2.7mm x121mm x242mm 짜리와 4.8mm x121mm x242mm
짜리는 올들어 장당 42%(1천5백40원)와 35%(1천9백80원)오른 5천1백70원과
7천7백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수입합판가격이 큰폭으로 오르고 있는 것은 주수입국인 인도네시아
의 현지시세가 규격에 따라 1백%까지 치솟는등 수입원가가 크게 오른데 따
른 것이다.
이에따라 국내 상가의 시판가격도 7.4~9.6% 올라 12mm x91mm x182mm가 1만
4천5백원,12mm x121mm x242mm 2만1천5백원,2.7mm x121mm x242mm 6천원,4.8
mm x121mm x242mm 가 9천원에 각각 팔리고 있다.
수입업계는 인도네시아등 현지시세가 매일 뛰고 있어 현재로서도 20% 정도
의 추가인상 요인이 발생,다음달에 가면 수입합판가격이 좀더 상승할 것으
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국내 합판 생산업체들은 이달안에 또한차례 출고가격 인상을 계획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