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대기업들의 사내 직업훈련원이 생산직분야 훈련생을 늘려 뽑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대우.현대 등 그룹 계열사들은 경기회복의 조짐과
함께 생산직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자 훈련원 입교생 모집규모를 작년
보다 최고3배이상으로 늘렸다.
삼성전자의 경우 전국 13개 직업훈련원이 올해 계획하고 있는 전자기
기분야 입교생 모집규모는 모두 6백명으로 작년의 1백80명에 비해 무려
3배이상 늘어났다.
(주)유공도 지난 1월에 입교를 지원한 2천명의 인문고등학교 졸업자중
1백명의 석유정제 분야 입교생을 뽑았으나 오는 6월에 다시 1백50명을
더 뽑을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도 작년까지 매년 1백-2백명을 모집했으나 올초에 이미 3백
50명을 뽑았으며 오는 6월에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