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부터 97년까지 도내 17개군에 66억원을 들여 지역특산물
을 상품화하는 특화산업을 벌이기로 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우리 농산물의 국제경쟁
력을 강화하기 위해 군마다 한가지씩 특산물을 지정하고 품질개선,포장,계
약재배 등을 통해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화산업 첫해인 올해는 양주군 백석면과 남면을 청결미,여주
군 대신면을 땅콩가공, 포천군 신북면을 느타리버섯의 특화산업 지역으로
지정해 공장과 재배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내년도에 남양주군 별내면을 먹골배, 김포군 월곶면을 느타리
버섯, 양평군 옥천면을 분재, 강화군 강화읍을 완초공예특화산업지로 지정
해 수종을 개선하고 생산시설을 자동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