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설비투자 위축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내년도 리스공급 규모는
올해보다 약 20%가까이 늘어난 8조6천억원 규모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리스신규상담액도 지난 7-8월 실적의 50-70% 수준에 그
치고 있어 내년 1/4분기에는 설비투자 부진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리스사들은 내년도의 리스공급증가율이 예년의 평균증
가율을 크게 밑도는 20%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리스업계와 재무부에 따르면 올해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극도로
부진한 가운데 금년 11월말까지 총 리스계약액은 모두 8조54천8백16억원
으로 전년동기의 6조5천6백62억원보다 30.7%가 늘어났으며 이중 리스실
행액은 모두 6조4백89억원으로 전년동기의 4조4천4백53억원보다 35.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