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플랜트(실험공장)를 활용한 중소기업 기술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있다.

2일 공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4월부터 기술원이 운영하고있는
실험공장에서 이론과 실기를 마친 전문기술자가 1백23개업체 1백46명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업기술원의 실험공장은 첨단설비의 소형공장을 기술원내에 설치,직접
기술자로 하여금 작업을 해보게 하는 시스템.

분야별로보면 염색가공분야에서 해태염직 신흥염직 대원섬유등 24개업체
30명의 기술자들이 극세폴리에스테르의 염색기술을,또 상원염공 금산섬유등
25개업체 28명의 기술자들이 안료에 의한 새로운 염색기술을 지도받았다.

도금분야실험공장에서는 친화금속 해도금속 로얄금속등 23개업체가
도금자동화및 무공해도금기술에 대해,진일특수화학 조양금속등 15개업체는
와이퍼 오일분무기등 자동차부품의 합금도금 기술을 실습했다.

고무가공분야에서는 특수고무 배합설계및 가공기술에대해 남양특수고무
협성실업등 24개업체에서 28명의 기술자가 기술전수를 받았으며 순흥화학
대경화성 양지고무등 12개업체는 합성고무의 특성및 배합에따른
물성변화에대해 지도를 받았다.

공업기술원은 실험공장에 의한 기술전도교육이 효과가 크다고
판단,내년부터는 기술교육프로그램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이와더불어 업체기술자들이 원부자재를 지참,직접 실습이 가능하도록
실험공장도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