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6일 안기부가 발표한 대규모 간첩단사건과 관련, 이 사건을
`국가전복음모''라고 규정짓고 북한에 대해 즉각적인 사과와 관련자처벌
을 요구했다.

민자당은 또 정부측도 이 사건을 교훈삼아 최각규부총리의 방북을 중지
하는등 대북경협을 전면수정해야 하며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김대중민주당대표도 개입여부를 명확히 해명할것을 촉구했다.

민자당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간첩단사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
뒤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