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업계가 경영난을 이유로 올하반기중 요금추가인상등의 대책
이 이루어지지 않을경우 자구책으로 중고생요금할인제를 폐지하고 비
수익성노선의 버스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나서 `버스파동''이 우려된다.
전국버스연합회(회장 노진환)는 28일 연합회사무실에서 대표자회의
를 열고 지난2월 버스요금이 소폭인상된뒤 운전사임금이 크게 오른데
다 정부의 유가인상조치, 차량정비비 및 부품값 인상등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결의했다.
연합회측은 특히 지난번의 요금인상조정시 정부가 <>올하반기중 추
가인상 <>버스연료용 경유에 대한 면세혜택 <>비수익성 노선에 대한
보조금지원등을 약속해 놓고 지금까지 아무것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자구책을 위해 중고생할인제폐지와 비수익성 노선의 버스운영을 중단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6대도시의 시내버스 수송분담률은 41-55%에 달해 버스연합회측의 이
번 결의가 강행될 경우 대중교통체계에 큰 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