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종합식품(대표 안기영)은 3일 국내 전분당업계로서는 최초로 옥수수
전분 5백t(13만달러어치)을 필리핀에 수출했다.

두산종합식품은 필리핀 식품업체인 버그(Shemberg)사에
"두산옥수수전분"이라는 상품명으로 제품을 수출했으며 이번 첫수출을
계기로 금년말까지 1천t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두산측은 "국내 전분당업계는 현재 내수시장에서의 과당경쟁으로
가격폭락사태가 빚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수출은 외화획득은 물론 국내
전분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산종합식품은 금년중으로 싱가포르와 나이지리아에도 전분을 수출한다는
목표로 현재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