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96년까지로 예정했던 서울시의 제2기 지하철(5-8호선)건설공사의
완공시기가 2-3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89-90년 착공, 92-93년말 완공키로한 제2기 지하
철 1단계건설구간 98km중 2-4호선 연장구간 15km는 계획보다 6개월 늦은
내년6월말쯤 마무리되고 5호선(52km) 7호선(16km, 상계-화양) 8호선(15
km, 잠실-성남)도 현재 공정이 10%안팎으로 완공시기가 1년이상 늦춰질수
밖에 없다는 것.

또 93년 착공, 96년말 완공키로 했던 제2기 2단계건설구간(6호선, 7호선
강남구간, 8호선 천호구간) 6km의 경우 1단계공사와 기본 및 실시설계가
늦어짐에 따라 당초 완공시기보다 2-3년 지연될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