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시중은행들의 자금지원이 한국은행의
배정량의 절반에도 못미쳐 나머지 절반 이상이 타 시,도로 전환배정됐다.
한국은행 전주지점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도내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97억원의 자금이 지원됐으나 지난 6월말까지 35개 업체에 47억9천만원이
대출되고 나머지 49억1천만원은 환수됐다는 것.
도내 자금사정이 대단해 심각한데도 이처럼 배정된 자금의 절반도 사용
하지 못한 것은 시중은행들이 성장잠재력보다는 담보능력을 내세우는등
대출조건을 너무 까다롭게 요구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