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인투자자들이 매도우세로 기울면서 외국인지분율이 오히려
낮아지는 종목들이 속출하고있다.

7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소유하고있는 종목수는
지난6월말현재 모두 6백9개이며 이중 외국인투자지분율이 지난4월말보다
오히려 낮아진 종목이 27.8%인 1백6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투자지분율이 줄어든 종목이 늘어나고 있는것은 지난달부터
외국인투자가 매도우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투자패턴이 변하고 유상증자시
실권을 하는 경우도 많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시멘트및 화학 전기전자업종주식의 외국인투자지분율이
뚜렷하게 낮아지고 있는대신 단자 건설 1차금속및 기계 제약 섬유등은
외국인지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의 투자패턴이 점차 대형주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2개월동안 외국인 지분율이 1%포인트이상 줄어든 종목은
전체외국인투자종목수의 5.6%인 34개로 대성전선의 경우 외국인지분율이
지난4월말 9.99%에서 6월말에는 4.79%로 5.20%포인트나 줄어든것으로
조사됐다.


동신제약(4.70%포인트감소)나산실업(4.29")고려시멘트우선주(2.99")
동신제약우선주(2.98")수산중공업(2.90")청호컴퓨터(2.83")미원식품
우선주(2.81")혜인(2.75")보락(2.73")등의 순으로 외국인투자지분율의
감소폭이 컸다.

외국인의 투자지분율은 10%이상이 78개종목 8-10% 39개 5-8% 43개
1-5% 1백16개 0.1-1% 1백3개 0.1%이하 2백30개등으로 지난6월말현재
전체상장종목수 9백27개의 65.7%인 6백9개종목에 외국인들이 투자를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