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대표 김경수) 노.사는 30일 오후 사내 본관 2층회의실에서
임금인상, 구속자 원직복직등에 대한 1차 단체협상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회사측의 불참으로 결렬돼 앞으로 단체협상에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노조(위원장 정석윤)는 92년 단체협상에서 구속자 원직복직
<>임금 기본금 16.9%(8만6천6백63원) 인상 <>무노동.무임금 철폐
<>징계위원회 노사동수 구 성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반해 회사측은 노조의
요구사항은 단체협약 내용에 속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협상을 거부하고 있어
협상안을 놓고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노조의 구속자 원직복직과 징계위 노사동수 구성등
요구사항 은 단체협약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고 "노조와 원만한
합의를 위해서는 사전정 리작업의 필요성을 느껴 협상을 연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