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구시는 11일 민영주차장요금을 완전 자율화하고 공영주차장
요금은 현행보다 최고 1백%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신고제인 민영주차장요금을 완전 자율화해 한국주차협회가
자율규제토록 계획하고 공영주차장요금은 현재 1급지의 경우 30분당
4백원을 50% 올린 6백원으로 2시간을 초과할 경우는 30분당
1천원으로,2급지는 현행 2백원을 1백% 올려 4백원으로 2시간 초과때는
30분당 6백원을 각각 받도록 요금을 대폭 인상할 계획을 세우고 이에따른
조례개정과 함께 의회의 승인을 받아 시행할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현재 1시간당 1천5백원,30분 초과할 때 8백원인
민영주차요금으로는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업자들이 지난해부터
요금인상을 여러 차례 요청해왔으나 공영주차요금의 동결을 들어
거부해왔다"고 말하고 "그러나 공영주차요금을 올릴경우 이들의 요금도
인상하거나 자율화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공영주차장요금 역시 시로부터 수탁을 받아 관리하는
상이군경회측이 토지과표앙등에 따른 수탁료 인상과 타시도와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점등을 내세워 요금인상을 요청,현실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행정당국이 개인서비스요금까지 인상을 억제하거나
규제하면서 공영주차장요금을 대폭 인상하려는 처사는 잘못된 계획"이라고
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