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7일 제14대총선공고에 즈음한 담화문을
발표,국민과 입후보자 정당 정부및 공직자 모두에게 이번 선거를 공명
정대하게 치러 민주주의의 뿌리를 내려줄것을 호소했다.
윤위원장은 담화문에서 "지난 지방의회의원선거에서 정당이 관여하지 않은
기초의회의원선거는 성공적이었으나 정당이 관여한 광역선거는 다시 혼탁과
과열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정당이 인신공격 흑색선전으로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거나 부정과 탈법을 일삼는다면 정치에대한 회의와 냉소를
낳게할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위원장은 관권의 선거개입문제와 관련,"정부는 관권개입이나
선거운동으로 오해받을 일들을 스스로 자제하고 엄정중립의 자세로
선거정국을 이끌어야 할것"이라며 공직자들이 솔선하여 공명선거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원식국무총리도 이날 담화문을 통해 "이번 국회의원선거가 그
어느때보다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도록
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