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상장기업 대주주 등의 보유주식 매각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4일 증권감독원의 <5천주이상 주식매매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28일부터 9월3일까지 상장기업 주요 주주 및 임원 12명이 모두
32만3천3백94주를 매각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매각사례를 보면 현대그룹회장인 정주영씨가 현대자동차주
2만4천5백주를 매각한 것을 비롯 정몽근 금강개발회장 2만2천4백주, 정몽헌
현대강관이사 6천5백74주 등 현대그룹 대주주들이 극동정유의
유상증자대금을 마련키 위해 보유주를 처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동원산업은 출자한도 초과분을 해소키 위해 한신증권주
10만주를 팔았으며 <>태영의 임원 5명도 유상증자 대금을 마련키 위해 총
8만1천주를 매각했다.
한편 대주주의 주식매수 규모는 3만2천8백9주(2건)였다.
그런데 지난 8월21 27일 사이에는 주요 주주의 주식매수 규모가
5만7백40주, 매각은 2만8천3백60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