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원은 23일 멕시코와의 자유무역협상 개시 및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완결을 위해 특별 신속처리권한을 연장해 달라는 조지 부시 미대통령의
요청을 승인했다.
미하원은 이날 부시 대통령의 신속처리 협상권한 2년 연장요청을
거부하는 내용을 담고있는 바이런 도건 의원(민.노스다코타주)의
결의안을 놓고 표결을 실시, 찬성 1백92, 반대 2백31로 부결시켰다.
미행정부의 신속처리권한은 내달 1일자로 기한이 만료된다.
미행정부가 체결한 통상협정에 대해 의회가 수정절차없이 승인 또는
거부만 결정할 것을 요구하는 이른바 신속처리권한은 이날 추후에
상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