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은 12일 상오
시내 마포 가든호텔에서 회동, 상공위 뇌물외유의원 구속과 수서지구
택지특혜분양 의혹에 따른 당차원의 대책을 숙의했다.
이날 모임에서 최고위원들은 일련의 사건으로 정치권이 국민의 불신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 정치권의 자정노력과 함께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서지구 주택조합의 청원
처리에 의혹을 사고 있는 오용운 국회건설위원장의 거취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인 최고위원과 3당합당 15인추진위원들의 이날 낮 청와대방문에 앞서
있은 최고위원 회동에서는 수서사건과 관련, 박세직 서울시장 및 이상희
건설장관에 대한 조치문제에 대한 당의 의견을 종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