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망 확충을 위한 2단계 계획중 41.5의 1차구간이 예정
보다 3년 앞당겨 연말 노선별로 착공된다.
총 1조1천6백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5호선과 7.8호선 구간이
완공되는 93년 에는 서울시 지하철이 현재의 116.5 에서 205 로 2배가까이
늘어나 악화되는 교통 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서울시,93년 완공 목표로 3년 앞당겨 ***
서울시는 당초 2단계 건설계획에 포함된 5호선 잔여구간과 6.7.8호
신설노선등 총 1백3를 93년이후에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정부가
소요재원의 25%를 국고에서 보조해 주기로 결정함에 따라 3년 앞당겨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24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가는 5호선 도심구간(여의도-왕십리)은
서울 동서를 관통하는 길이 13 노선으로 4천1백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28일 착공하는 7호선 강북구간(상계-화양)은 연장 16 로 도봉산역을
출발,상계동을 거쳐 태능,군자동,건국대까지 연결되며 공사비
4천2백억원이 소요된다.
각각 1천7백50억원과 1천5백억원이 투입되는 5호선 거여구간 7
공사(길동-거여 동)와 8호선 잠실구간(잠실-성남시경계)5.5 도 29일 착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8호선 잠실구간과 연결해 성남시 중심부까지 건설될 8호선
성남시 구간도 소요재원 2천3백억원을 국고에서 전액 지원받아 26일
착공,93년말까지 완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이번 지하철건설공사가 완공되는 93년에는 지하철이
없어 교통난이 극심한 태능,군자동,여의도등 지역주민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 다.
여의도와 천호동에서 한강을 횡단하는 5호선은 지하철 사상 처음으로
강밑에 터널을 뚫는 방식으로 건설되어 한강주변의 경관을 해치지않고
인근 주택지의 소음공 해도 방지할수 있도록 했다.
또 전노선에는 장애자용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주요역사에
엘리베이터 시설을 갖추는등 장애자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전동차의 무인
운전이 가능하도록 설계 건 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