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의 한국상품에 대한 반덤핑조사가 올해안에 무더기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사무소 보고에 따르면 EC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을 앞 두고 역외국에 대한 수입규제를 가급적 자제하고 있으며
수입규제 대상으로 언급되 고 있는 품목중 상당부분이 아직 덤핑혐의로
제소 조차 되지 않았거나 조사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특히 팩시밀리용지의 경우 앞으로 수주일내에 일본제품에 대한
반덤핑조사가 시 작될 예정이나 한국제품은 제외되어 있으며 냉연강판의
경우도 최근 유럽철강생산업 자협회가 EC집행위원회에 보낸 보고서가
한국산 제품의 수입급증과 관련, 불공정무 역 행위의 조사를 요구한
협조요청 서한에 불과하며 공식적인 덤핑제소는 아니라는 것이다.
또 플로피디스크는 EC 집횅위와 역내업체 대표간에 일본, 홍콩 및
한국산 3.5인 치 및 5.25인치 제품을 대상으로한 반덤핑 제소여부에 대한
비공식 협의가 있었을 뿐 아직 제소된 것은 아니며 냉장고용 컴프레서의
경우도 제소사실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반도체(D-RAMS)의 경우는 지난 7월 유럽전자부품제조업자협회가 한국
반도체제 조업체인 S사를 상대로 반덤핑 제소를 했으나 조사개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고 있다.
한편 다음주말에 한국산 폴리에스터파이버에 대한 반덤핑조사가
시작되며 한국 산 오디오카세트에 대한 잠정덤핑관세는 오는 13일부터
부과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