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중국의 해양석유개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홍콩의 중국석유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의 황해대륙붕유전
탐사와 관련 그동안 한국과 중국 쌍방간의 관련당사자들이 여러차례
접촉해 왔으며 이 대륙붕 석유탐사에 따른 기술교류를 포함한 개발협력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오는 23~25일 3일간 상해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상원유개발을 위한 한국과 중국의 첫 공식교류가 될 이번 세미나는
중국해양석유총공사 강해석유공사및 한국의 럭키금성상사가 공동주최하며
중국의 관련기관및 학계인사, 한국의 동자부 한국석유개발공사 동력자원
연구소 학계인사및 럭키금성관계자등 6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측은 지난해말부터 럭키금성측에 원유탐사계획에 참여해 주도록
요청해 왔으며 이에따라 럭키금성측은 국내관련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첫단계로 공동세미나를 통해 중국과 상호독자적으로 추진해온 유전개발
관련자료및 기술등을 교환하고 협력방안을 협의한다음 이를 바탕으로
황해대륙붕유전탐사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