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연내 타결을 앞두고 미국을 방문중인
한호선 농협중앙회장은 9일 하오(현지시간) 칼라 힐스 미무역대표부
(USTR) 대표를 만나 한국에 대한 농산물 시장개방 압력을 즉각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회장은 이 자리에서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한국농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음을 설명하고 농산물 수입개방 압력을 중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한국으로서는 농산물 수입국에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짜여진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의 "드 주 의장초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고 주요기간 작물의 수입개방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힐스대표는 농산물 분야가 타결되지 않으면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원만히 진행될 수 없다고 말하고 한국농민들은
시장개방에 대비, 농업의 구조조정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 수입개방
압력을 중단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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