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 609 ***
*** 종합 = 602 ***
증시는 기관투자가들의 풍성한 매수주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 600선을
회복하고 추석을 지내게됐다.
*** 기관, 개장초부터 적극 매수 주문 ***
추석연휴를 앞둔 29일의 주말증시는 증안기금과 투신사등 기관들의
적극적인 매수주문으로 연이틀째 강세를 보이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5.21포인트 오른 602.88을 기록, 보름만에 600선을 회복했다.
*** 주말장불구 거래량 585만주...비교적 활발 ***
이날 기관투자가들은 추석을 전후한 5일간의 연휴를 의식, 개장초부터
적극적인 매수주문에 나서 전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고 거래량도 5백
85만주로 최근의 주말장으로서는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다.
*** 전업종서 고른 상승세 ***
이날 개장초부터 단숨에 종합주가지수 600선을 탈환하면서 비교적
탄력있는 오름세를 보였으나 장중반께 대기매물을 받아 상승세가
주춤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장마감무렵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주문이 몰려들면서 상승세가
계속돼 대기매물이 한결 가벼워졌음을 느끼게해줬다.
기관투자가들은 증안기금이 3백50억원, 투신사들이 2백억원등 모두
5백50억원어치의 매수주문을 낸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증안기금은 저가매수전략으로 체결률이 60~70%선을 보인 반면
자금여력이 생긴 투신사들의 경우 고가매수전략을 구사해 체결률이
비교적 높았다.
증시분석가들은 이날 기관투자가들이 집중적인 매수전략을 편것은
연휴동안 투자심리가 위축될것을 우려, 상승무드를 조성하기위한
것으로 평가했다.
일선영업점 관계자들은 일반투자자의 경우 반대매매가 투자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진행되지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매도를 자제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1백43원 오른 1만9천1백2원, 한경다우지수는
3.75포인트 상승한 609.08을 기록했다.
신평200지수는 6.91포인트 뛴 1,144.92.
8백19개종목에서 7백16억원어치의 거래가 이루어져 5백47개사 오름세,
1백33개가 내림세를 기록, 상승종목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상하나는 27개로 단기낙폭과대 또는 우량종목이 주종을 이루었으며
하한가 22개의 대부분은 관리종목이었다.
대형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진가운데 해상운수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