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소련 사할린간의 체육교류가 다각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모스크바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사할린체육학교 역도선수단을 인솔하고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평양을 방문하여 북한 선수단과 공동훈련을 실시
한 바 있는 저명한 코치인 니콜라이 마네킨의 말을 인용, 북한과 소련
사할린과는 축구, 권투, 스키등 여러분야의 체육교류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상호 체육대표단 및 선수단 교환방문과 공동훈련을 통해 훈련방법과
경험을 교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할린체육학교 역도선수단의 이번 방북은 지난해 여름 북한 역도
선수단이 사할린을 방문, 첫 공동훈련을 실시한데 따른 답방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밝히고 소련의 역도기술에 북한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