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사회부는 14일 지난 4-5월 전국 5백20개 정수장과 1천2백2개
가정 수도전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수돗물은
안전한 것으로 밝혀 졌으나 일부 정수장과 수도전에서 철,망간,탁도등
심리적으로 불쾌감을 주는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보사부는 문제가 된 정수장과 수도전의 물도 유독성 중금속과
유기물질등은 검출되지 않아 인체에는 아무런 해가 미치지 않는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하고 이들 정수장과 수도전에 대해서는 해당
시,도지사에게 소독등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것은 바 로 시정토록 했으며
급수관을 바꿔야 되는 것등은 연말까지 교체개선토록 했다고 밝 혔다.
보사부 수질검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정수장은 검사를 실시했던
5백20개소중 전 남 몽탄,전남 천마,벌교,충북 주덕,경기 경안,전북
임실,전남 임촌,전남 금사,군외 등 9개 정수장의 물이 원수불량및
정수처리의 미흡등으로 철,망간,탁도등의 기준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개정수장이외의 정수장은 알맞는 소독으로 잔류염소가 전혀 검출되지
않거나 농도가 극히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수도전은 전국 1천2백2개 가정수도전중 경북 7,경기 6,전남 4,충남
2,충북,전북 각 1개소등 21개에서 급수관 불량,정수처리 미흡등으로
불쾌감을 주는 물질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일부
수도전에서는 대장균이 나오거나 일반세균 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사부는 정수장은 국립보건원및 해당 도 보건환경연구소에서,가정
수도전은 해 당 시,도 보건연구원에서 각각 검사를 실시했으며 측정대상은
음용수의 수질기준 2 8개 항목과 잔류염소 농도등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