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하오 2시40분께 서울 마포구 공덕1동 79의13 월간 말 (대표 최장하
55) 사무실 앞길에서 7월호 말지의 월남참전 관련기사에 불만을 품고 8일째
농성을 벌이던 따이한중앙회(회장 김문구. 44) 소속 회원 10여명이 이 잡지
8월호를 발송하기 위해 회사밖으로 나오던 직원 권오선씨(29)등 2명을 주먹
과 발로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회원들은 최대표의 집을 찾아가 "박살내겠다"는 등
폭언을 하며 8월호 말지 2백여권을 빼앗았다 5분만에 되돌려 줬다.
따이한 중앙회 회원들은 말지 7월호에 게재된 재미언론인 김민웅씨(34)의
기고문 ''한국군의 월남전 참전 그 역사적 진실''에서 한국군의 월남민중
학살이 유신과 광주학살에 이어진다고 기술한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말지 7월호의 전량수거와 4대 일간지등에 사과문을 발표등을 요구하며
지금까지 말지 사무실앞에서 농성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