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의 해외자동송금제도가 확대실시되고 있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신한/조흥은행에 이어 국민은행은 고객이
직접 은행에 나오지 않더라도 해외에 자동송금되는 "외화송금 자동이체
서비스제도"를 개발, 오는 25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제도는 고객이 정기적으로 일정금액을 해외로 송금하는 경우 은행과
사전약정을 체결하면 은행이 송금지정일에 약정한 금액을 본인의 예금
구좌에서 인출, 해외의 지정수취인에게 자동적으로 송금해주는 방식이며
해외유학생, 장기해외여행자, 해외사무소의 경비 등 정기적인 대외송금을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