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분당신도시의 3천호를 비롯, 수도권 5개 신도시에서 모두 1만8백
23호의 전원주택형 단독주택을 건축할 수 있도록 단독주택지 70만8천평
(1만8백23필지)을 오는 11월부터 오는 92년말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 분당/평촌에 1천8백여 필지 일반분양 **
19일 건설부와 토지개발공사에 따르면 이중 분당신도시의 1천7백-1천8백
필지와 평촌신도시의 100여 필지등 총 1천8백-1천9백여 필지를 일반분양하고
나머지 필지는 신도시 사업지역안이나 "자유로" (행주대교-임진각간)
건설사업지역내에 거주했던 이주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분당에서는 총 3천개 필지(19만7천평)의 단독택지중 올해 11월 처음으로
1백38개 필지(9천평)가 공급되며 내년에는 8백20개 필지(5만3천평), 92년에는
2천80개필지(13만5천평)가 각각 분양된다.
건설부와 토지개발공사는 분당지역 단독주택 용지 3천개 필지중 1천2백-
1천3백개는 이주자들에게 공급하고 나머지 1천7백-1천8백개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 일산, 상당수가 이주자들에게 공급될 듯 **
일산에서는 총 6천4백1개 필지(42만평)의 단독주택지중 1천1백개 필지
(7만1천5백평)가 오는 11월 우선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나 91년과 92년중의
공급계획은 "통일동산" 조성계획과 관련된 사업지역내의 거주자들에 대한
이주택지 공급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일산의 단독택지는 상당수가 이주자들에게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평촌의 경우 1천1백개 픽지(7만2천평)의 단독택지가 모두 올해 12월에
공급될 예정인데 토개공은 이중 100여개 필지만 일반분양하고 나머지는
모두 이주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중동신도시에서는 단독주택지 3백22개 필지(1만9천평)가 모두 91년말에
공급되는데 거의 대부분이 이주자 택지로 공급된다.
토개공이 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단독택지 규모는 1필지당 평균 65평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