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8일 노태우대통령이 한소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하는데 대해 "힘든 정상외교의 연속성공으로 내외동포와 세계인의 박수를
한몸에 받고 귀국하는 노대통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한손으로 새로운
평화와 협력의 장을 열고 다른손으로는 전통적 우의와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정상외교의 진수를 맛보여 주었다"고 말했다.
박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일찌기 우리 외교사에 이렇게 민족의 자존을
높이고 세계속에 우리를 뚜렷이 심은 쾌거가 있었던가"고 반문하고 "이제
우리는 이 기쁨과 감격을 안으로 돌려 민주화와 국민복지에 박차를 가하고
평화통일의 대로를 힘차게 달려 제2의 도약을 이루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