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인민대회는 13일 계엄령 선포권등 막강한 권한이 포함된 대통령제를
표결로서 승인했다.
전날 독재 가능성을 우려한 나머지 대통령제의 표결은 물론 논의 자체를
연기했던 의회는 이날 표결을 통해 찬성 1817, 반대 183, 기권 61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대통령제의 신설을 의결했다.
한편 초대 대통령에는 현 고르바초프 서기장이 맡게 될 것이 확실시 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