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광주특위청문회에서 행한 평민당 정웅의원의 발언과 관련,
정의원을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던 이상훈 국방부장관은 11일 정의원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지난 80년 5월 광주민주화 운동당시 자신이 육군본부 작전
참모부사장으로 있으면서 무장헬기를 사용해 민주화운동을 강경진압
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광주특위 청문회에서 증언한 당시 31사단장
정의원을 증언 이들후인 88년 12월23일 서울지검에 명예 훼손혐의로
고소했었다.
이장관에 따르면 고수취하장에서 "사소한 개인적 감정이나 이해
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대중적 입장에서 정의원에 대한 고소를 아무런
조건없이 전부 취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