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는 25일 노태우대통령이 방미중 주한미군의
존속에 관한 미국의 철통같은 다짐을 희망했지만 많은 미의회의원들은 주한
미군의 병력수준과 인권위반에 관해 어느정도 우려를 품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의 국방비 삭감 필요성에다 점증하는 한국측의 신뢰와 국력은 이윽고
주한미군의 감축을 가능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의 신뢰와 국력, 미국 감축 가능상황으로 인도 ****
이 신문은 부시 대통령이 노대통령에게 철저한 협의를 거치지 않고 미군을
감축함으로써 한국을 결코 놀라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한 것은 잘된
것이라고 지적하 미국의 국방비 삭감에다가 점증하는 한국의 신뢰와 국력은
어느정도의 미군감축이 가능한 상황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니터지는 주한미군의 감축이 있으려면 더욱 의미있는 남북한간의 접촉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남북한간, 그리고 미/북한간의 외교접촉이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이룩하려는 한국측의
노력은 중단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자립도를 높이려는 새로운 시대를 맞으려면 미국과의
통상마찰을 줄이는데 집중적인 노력을 해야하며 민주화에 박차를 가하려는
노대통령의 노력은 반대의견을 폭넓게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