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로경찰서는 31일 강남 일대 일류호텔에 투숙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윤락녀들을 소개시켜 주고 화대를 가로채온 일당 8명중 총책 송정근씨(52.
전과2범.종로구누하동240)와 연락책 서병일씨(39.무직.경기도고양군화전읍
화전3리 64의3)등 3명을 윤락행위등 방지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공급책인
강영숙씨(여)와 관광안내원인 모집책 한영자씨(여)등 5명을 수배했다.
*** 화대 10만원중 8만5,000원 가로채 ***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 투숙중인 외국인관광객에게 강씨가 데리고 있는 정모양(23)을 보내
윤락행위를 시키고 정양이 화대로 받은 10만원중 5만원을 한씨등 모집책에게
주고 나머지 5만원중 3만5,000원을 자신이 갖고 정양에게는 1만5,000원을
주는 수법으로 지난 6월22일부터 지금까지 520여차례에 걸쳐 모두 3,000여
만원의 화대를 받아 가로챈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