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알코올주류가 빠른속도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들어 건강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스포츠레저붐 확산에 힘입어
고도주및 음료대용으로 가볍게 마실수 있는 저알코올주류소비가 급격히
늘고 있다.
*** 3%짜리 "OB라이트" 매출 42%나 늘어나 ***
현재 저알코올주류시장은 맥주가 주도하고 있는데 이중에서도 특히
기존맥주에 비해 알코올도수가 1% 낮은 3%짜리 "OB라이트"와 미원통상이
수입 시판하고 있는 0.5% 맥주음료인 "크라우스텔러"가 주도하고 있다.
동양맥주 "OB라이트"의 경우 올해 상반기동안 6만4,000상장 (330ml x
24병기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42%나 늘어나는 호조를
보이고있다.
*** 0.5% 맥주음료 "크라우스텔러" 매출 상승세 ***
지난 5월부터 백화점 슈퍼마켓등지에서의 잇단 시음회등을 통해 저알코올
시장침투를 꾀하고있는 크라우스텔러도 최근 브랜드 인지도확산과 함께
점차 매출상승을 긋고 있다.
*** 저알코올주류시장 점차 뿌리내려 ***
이같은 저알코올선호바람을 타고 대선등 소주메이커도 기존 25%소주보다
순하고 부드러운 20%소주의 시판채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진로의 경우 오는
9월께 시판할 종이팩소주의 알코올도수를 20%로 잡고 있다.
또한 동해양조도 알코올도수 25%짜리 "매취"보다 알코올도수를 크게 낮춘
14%짜리 원컵 (ONE CUP)형 매취를 곧 시판할 예정이다.
이밖에 종합냉동업체인 대상기업이 1일부터 새롭게 선보이게 될 맥주음료
"게르마니아"도 알코올도수가 0.5%에 불과하는등 저알코올주류시장이 점차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