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 균형발전/인구분산등 차원서 ***
정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지구와 고양군 일산지구에 1,000만평규모의
새 도시를 건설키로 한데 이어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등 대도시에도
대규모 주택단지를 개발할 방침이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28일 "아파트와 주택등 부동산에 대한 투기가 서울뿐
아니라 부산 대구 인천 광주등 전국대도시에서 일고 있는 점을 감안, 정부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6대도시권에 분당/일산지구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주택단지를 개발, 싼값의 아파트등을 공급, 주택가격을 안정시켜 나갈 방침"
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택지확보의 어려움등으로 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했으나 나머지 대도시등은 서울과 비교할때 아직은 택지확보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고 지적하고 "이들 대도시주변의 공지를 확보한뒤 가까운 시일내에
개발계획을 수립,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서울에 이어 전국의 대도시에도 이같은 대규모택지가 개발되면
주택의 공급량이 전국적으로 균형있게 되어 대도시 주택난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계속 오르고 있는 아파트및 단독주택가격의 안정뿐만 아니라 하락까지
기대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는 수도권을 포함한 대도시의 인구분산에 정책의
주안점을 두어왔으나 현실적으로 인위적인 인구분산시책보다는 국토의 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을 중시, 인구가 집중되고 있는 대도시주변을 집중 개발해
인구의 실질적인 분산과 아파트/주택가격을 안정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