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들어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의 대기오염상태가 급속히 악화돼
지난해11월부터 1월까지 아황산가스 및 분질의 월별 평균오염치가 환경기준
을 크게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청이 18일 발표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등 전국 5대도시 대
기오염측정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지난해 11월평균 아황산가스오염치는
0.1ppm을 기록한것을 비롯, 지난해 12월 0.125ppm 1월 0.112ppm으로 나타나
겨울철 3개월동안 장기환경기준(0.05ppm)을 2배이상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
혀졌다.
특히 환경청이 처음으로 발표한 서울시내 10개지점 오염치를 보면 영등포
구 문래동의 1월평균 아황산가스오염치가 무려 0.198ppm을 기록, <>광화문
(0.13ppm) <>마포(0.103ppm) <>불광동(0.107ppm) <>신설동(0.091ppm)등과
비교해 훨씬 높고 환경기준(0.05ppm)에 비교해 훨씬 높고 환경기준(0.05
ppm)에 비해서는 무려 4배가까운 극심한 오염상태를 나타냈다.
아황산가스와 함께 도심지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분진도 서울의 경
우 지난해 11월 평균오염치가 입방m당 164마이크로g을 기록한 것을 비롯,
지난해 12월 165마이크로g 1월 164마이크로g으로 나타나 장기환경기준(150
마이크로g)을 웃돌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마포의 1월평균 분진오염치는 입방m당 230마이크로g으로 나타나 문래
동(212마이크로g) 면목동(202마이크로g)지역과 함께 서울시내에서 먼지공해
가 가장 심한 지역으로 밝혀졌다.
환경청은 겨울철들어 아황산가스 분진등에 의한 대기오염이 악화되고있는
것은 연탄 벙커C유등 난방 연료사용의 증가와 최근의 겨울가뭄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