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행장 유명순·앞줄 가운데)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말까지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 활동을 한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이 활동은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나무 심기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유 행장은 지난 15일 서울 용답동에서 직원들과 폐지를 재활용해 미술용품 키트를 만드는 ‘폐지 업사이클링’ 활동을 했다.
‘노조 협상력이 강하면 법인세 인하 효과가 사라진다’는 내용의 국내 민간 연구소 논문이 세계 최상위급 학술지에 게재된다. 논문을 쓴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장은 17일 “한국의 노동 개혁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더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라 원장이 작성한 논문은 지난해 7월 발표한 ‘법인세의 고용 효과와 노조 협상력’이다. 이 논문은 세계 최상위 등급의 국제학술지 ‘Economic Analysis and Policy(경제 분석 및 정책)’에서 승인받아 이르면 다음주 전문이 게재될 예정이다. 이 학술지는 미국 톰슨사이언티픽에서 제공하는 사회과학인용지수(SSCI)에 등재돼 있다. 2022년 영향력지수는 ‘6.5’로 경제 분야에서 세계 최상위 등급(Q1)에 속하는 학술지다. 국내 연구진 논문이 이 정도 등급의 학술지에 오르는 일은 드문 사례로 꼽힌다.톰슨사이언티픽은 자연과학인용지수(SCI)와 SSCI를 제공하는 학술정보 전문 민간기관이다. SSCI는 논문 게재 거절률이 90%에 이를 정도로 엄격한 기준을 제시한다. 노벨경제학상도 SSCI 인용지수를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 원장은 “임금 협상에서 노조 협상력이 강할 때 법인세를 인하하면 오히려 고용이 줄어든다는 것을 이번 논문을 통해 입증했다”며 “권위가 높은 학술지도 노동 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논문에 따르면 노조 협상력이 강한 상황에서 법인세를 10% 내릴 때 총고용이 기업 규모에 따라 0.01~0.25% 감소한다. 동시에 노조 협상력도 10% 약화하면 총고용이 3.93~4.2% 증가한다는 것이다. 라 원장은 “이런 결과가 발생하는 주된 이유는 임금 협상에서 노조 협상력이
기업은행이 육군 수도군단과 1사 1병영 자매결연을 1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장병 사기 진작,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고 금융경제 교육 등에 나선다. 수도군단은 기업은행 직원들의 국가관 확립 교육과 부대견학, 병영체험 기회 등을 제공한다.기업은행은 나라사랑카드 금융사업자로 선정되기 전인 2012년부터 육군 6군단과 ‘1사 1병영’을 통해 인연을 이어왔다. 6군단이 해체되면서 수도군단과 새롭게 협약을 맺었다.이날 체결식에는 김성태 기업은행장(왼쪽)과 박정택 수도군단장(오른쪽) 등이 참석했다. 김 행장은 “국가안보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국군 장병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박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