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역 인문자원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인문 지식과 가치를 확산하는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한 '디지털 인문뉴딜'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

인문 연구자와 인문단체, 대학·연구소, 도서관·박물관, 작가, 출판사 등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의 인문자원을 연구·조사해 온라인 전시나 가상현실·게임 연계 콘텐츠, 3D 몰입형 사용자 환경, 쌍방향 응용프로그램 형태의 전자책, 플랫폼, 전자지도 등 창의적인 디지털콘텐츠를 개발하면 된다.

세부 주제와 디지털콘텐츠 형태 등 구체적 사업계획은 신청자가 자유롭게 세울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8개 내외의 사업 과제에는 1단계로 연간 5천만 원 이내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중간평가를 거쳐 내년에는 2단계 콘텐츠 개발비를 지원한다.

사업 참여 신청서는 13일부터 26일까지 관련 서류와 함께 전자우편(inmun@kpipa.or.kr)으로 제출하면 되며 선정 결과는 다음 달 20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 디지털 기술로 만드는 지역 인문 콘텐츠 공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