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휴식 기회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문체부와 예술위는 이날 광주 빛고을전남대병원을 시작으로 서울의료원, 부산의료원, 대구의료원 등 9개 병원에서 다음 달까지 특별 순회 전시로 '힘나는 예술여행'을 진행한다.

전시에서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각예술 기반 미디어 예술을 중심으로 최대 15m 길이의 작품을 선보인다.

미디어 예술가 이이남 작가와 넥센타이어가 작품을 후원했다.

이이남 작가는 '다시 태어나는 빛-19'라는 주제로 동서양의 대표 고전 회화를 디지털 매체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문체부와 문예위는 12월까지 전국 감염병 전담병원과 치료시설을 대상으로 미디어예술 작품 전시와 비대면 공연 등 '힘나는 예술여행'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극복 헌신' 의료진 응원…힘나는 예술은행 순회전
/연합뉴스